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하려면 표준점수(8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최소한 4개 영역(국어+수학+영어+탐구)에서 543점 이상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전 과목 만점자가 20명에 달하는 등 최상위권 변별력이 약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극간차가 벌어져 지원 가능 의대를 분석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늘교육 등
주요 입시학원들은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의과대학 합격선을 발표했다.
그 결과
서울대 의예과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43점 이상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하늘교육과 진학사, 이투스청솔학원은 모두 서울대 의예과 지원 가능 점수를 543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하늘교육은 서울의대 지원선을 551점으로 분석했었다.
연세대 의예과는 540점 선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하늘교육과 이투스청솔은 연세대 의예과 지원 가능 점수를 539점으로 내다봤고 진학사는 최소 540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성균관대 의예과 또한 연세의대와 동일한 선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늘교육과 진학사는 최소 540점은 받아야 성균관의대에 원서를 낼 수 있다고 예상했고 이투스청솔은 539점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고대의대는 이보다 3~4점 낮은 선에서 지원선을 형성했다. 하늘교육이 536점으로 지원 점수를 가장 낮게 전망했고 진학사와 이투스청솔은 537점을 지원 하한선으로 봤다.
그외
서울의 주요 의과대학들은 530점 초반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입시학원들이 한양의대의 지원 가능 점수를 535점대로 잡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3~4점 내외로 합격선 차이를 보였던 경희의대, 중앙의대 등도 비슷한 점수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시 전문가는 "지난해 최상위권 변별력이 약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영어 B에서 표준점수차가 크게 나타났다"며 "자신의 점수대에 맞는
소신지원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