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은 2011년 11월부터 2년간 추진한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구축 역량강화 사업' 최종 보고회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베트남 건강보험제도 평가와 베트남 실정에 적합한 건강보험제도 설계와 효율적인 제도운영 방안에 대한 정책제안서를 작성해 전달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정부가 전국민건강보험을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의 건강보험제도 운영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5월과 6월에 베트남 고위 공직자와 실무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를 하고, 베트남 현지에서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또 건강보험 전문가를 베트남에 파견해 베트남 실정에 적합한 정책자문, 심사청구 매뉴얼 개발과 500쪽에 달하는 급여목록정비사업 등을 지원했다.
베트남 정부는 건보공단의 정책제안서를 실용적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