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김동연 대표이사가 보건의료기술진흥 공로를 인정받고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신상구 교수와 연세대 보건과학대학 윤영로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5일 대강당에서 '2013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열고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장, 복지부장관 표창 등 총 37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김동연 대표이사는 국산신약 14호인 항궤양제 '놀텍'과 18호 신약인 백혈병약 '슈펙트'를 개발하고 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상구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임상약리학자로서 신약개발관련 인재 양성과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영로 교수는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주요 의료산업 현장에 배출했다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MRI를 이용한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 개선 연구 등의 공적을 인정받은 서울아산병원 강동화 교수를 포함한 34명은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개발자의 공로를 치하하는 자리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는 9월초까지 소속기관 및 협회추천을 받아 신청을 한 후,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정부 공적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