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 수여한다.
보령제약은 지난해 2000만불 수상에 이어 한해만에 3000만불을 돌파했다.
주력 수출품은 카나브, 겔포스, 세파항생제와 항암제 원료인 독소루비신이었다.
보령제약은 앞으로도 카나브 수출을 확대하고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 등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에 카나브 단일제를 발매하고 이뇨복합제도 2600만달러 추가라이선스 아웃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나브 해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14년 이후 수출금액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