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위해 평일ㆍ토요일 진료를 각각 30분 단축한 50대 개원의는 "일요일까지 환자를 보는 젊은 개원의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속마음을 내비쳐.
일요일 진료는 새로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의원 4~5곳이 동시에 들어서면서 환자 확보 경쟁에 불이 붙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요즘 신규 개원의들은 수익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주위 의원과 환자를 놓고 경쟁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
특히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다보니 환자들도 단돈 몇백원, 몇천원이라도 진료비가 싼 보건소로 많이 가고 있다"며 동네의원의 어려움을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