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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모은 연구성과급 후학 위해 쾌척

울산대병원 박재후 교수 기부…"내과 발전에 써달라"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4-01-22 11:12:05
대학병원 노 교수가 후학들을 위해 연구성과금 3천만원을 기부해 화제다.

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22일 "혈액종양내과 박재후 교수(62)가 내과 의국 발전을 위해 17년간 모은 연구성과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재후 교수는 경북의대 졸업(78년) 후 1997년 울산대병원이 대학병원으로 전환하면서 초대 내과 과장, 암센터 소장, 암센터 골수이식병동 팀장 등을 역임하며 의학 발전에 힘써 왔다.

울산대병원 내과 박재후 교수(가운데)가 17년간 연구성과금 3천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그는 또한 암 연구 활동과 국가암검진 수행, 완화의료서비스 확산, 의대생 교육 등의 업적을 인정받아 2003년 울산시의사회 의림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훈 교수는 "지난 17년간 울산대병원에 근무하면서 함께 한 병원장과 내과 의료진 등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내과와 병원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이를 계기로 울산대병원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덧붙였다.

조홍래 원장은 "그동안 기부하겠다는 분들이 계셨지만 관련 규정과 법적 절차로 어려움이 있었다"며 "최근 내부 규정을 정비했고, 박재후 교수가 첫 기부자가 된 것을 뜻 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울산대병원은 후원기금운영위원회 심의, 승인을 거쳐 박 교수가 기부한 3000만원을 내과 연구와 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이달초 후원기금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병원 발전과 인재양성, 연구 활동, 사회공헌 등 기부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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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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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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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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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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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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