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회 의사 국가시험을 통해 3200명의 새내기 의사가 의업에 첫발을 딛는다.
합격률은 93.8%로 지난 해(92.4%)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수석합격의 영광은 원광의대 나가혜 씨에게 돌아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은 22일 제78회 의사 국가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국시에서는 총 3412명의 응시자 중 3200명이 합격, 93.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2.4%에 비해 다소 상승한 수치다.
필기시험은 3287명이 응시한 가운데 3177명이 통과해 96.7%의 합격률을 보였고 실기시험은 3353명의 응시자 중 3224명(합격률 96.2%)이 붙었다.
의사국시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모두 통과해야 최종 합격이 되며 만약 한 시험에만 합격할 경우 내년도 시험에 한해 해당 시험이 면제된다.
수석합격의 영예는 원광의대 나가혜 씨가 차지했다. 나 씨는 400점 만점에 370점(100점 만점 기준 93.8점)을 받아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의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와 ARS(060-700-2353)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