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융복합 비즈니스 의료관광 호텔이 제주도에 설립됐다.
보건복지부는 9일 "한국형 의료와 휴양 결합 모델일 제주 메디컬리조트 'The We 호텔' 개장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호텔은 한라의료재단(제주한라병원)이 3년간 준비 끝에 설립한 것으로 2013년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복지부는 올해를 해외환자 100만명 유치를 위한 퀸텀 점프의 원년으로 삼아 의료관광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날 제주에서 '해외환자 유칠 융복합 서비스 모델 활성화' 세미나도 병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중증질환 치료와 임신 및 출산 케어형, 건강검진, 미용 월빙 등 4가지 유형별 표준 모델이 제시됐다.
문형표 장관(최영현 보건의료정책실장 대독)은 "제주 WE 호텔은 의료와 건강관리, 휴양 및 관광이 결합한 신개념 환자유치 모델로 명실상부한 세계의료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장관은 이어 "인근 선도국가보다 뒤처진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관련자원을 연계집중하고 대외홍보 및 컨설팅 등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