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가 20일
제15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송인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가 명실상부한 의료기기 대표단체로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회원사 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건강보험에서의 치료재료 상한금액 결정시스템 개선방안을 도출해 대정부 정책 건의를 추진키로 했다.
또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료기기 인허가 등 상담업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자체 역량이 부족한 업체들은 외부 컨설팅기관을 통해 인허가 업무를 진행하면서 고가의 컨설팅 비용을 지불해왔다.
협회는 인허가 관련 일반 상담업무를 협회 직원이 수행하되 특이사례 및 전문성을 요하는 상담은 경험이 있는 명예상담사를 활용해 회원사 고충 처리에 나선다.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설립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업체들은 의료기기 허가용 제품을 시험검사기관에 의뢰할 때 처리기간이 지연되고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야하는 애로점이 있었다.
이에 협회는 시험검사 품목군 선정, 소요예산 파악 및 향후 사업성 등을 검토해 시험검사기관 설립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계획과 더불어 정관개정 또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협회는 정관 제3조(사무소) 규정에 따라 지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이사회 의결로 정할 수 있도록 했고, 목적사업 범위를 확대해 의료기기 평생교육시설을 설치ㆍ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이사 정수를 현행 30인에서 38인으로 증원하는 정관개정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