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총파업 투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1일 오전 9시부터 전 회원 대상 투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시작했다.
의협은 "전 회원 투표는 핸드폰 진료 저지, 사무장병원 활성화정책 반대,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 개혁 등 세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냐, 아니면 의-정 협상단의 협의결과를 수용하고 총파업에 반대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투표"라고 설명했다.
투표는 온라인과 각 시도의사회가 주관하는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의협 전자투표시스템(http://vote.kma.org)에 접속해 실시하며,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된 회원의 정보가 정확한 경우 즉시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만약 핸드폰 번호 또는 이메일 주소가 다르면 '정보수정' 버튼을 클릭해 수정한 후 관리자 확인을 거쳐 투표할 수 있다.
정보수정은 투표 마감 전날인 2월 27일까지 가능하다.
물론 온라인 외에 각 시도의사회가 주관하는 오프라인 방식의 현장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의협은 전체 유권자 수가 6만 9923명이며, 이 중 2만 6223명이 개원의, 봉직의가 3만 1031명, 수련의가 1만 157명, 군진 및 공보의가 1489명, 기타 1023명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보수정 및 투표인명부 등록이 2월 27일 자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최종 유권자 수는 다소 증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전 회원 투표는 회비 납부 여부와는 무관하게 각 시도의사회 등록 회원을 기준으로 On-line과 Off-line 방식을 병행해 시도별 상황에 맞춰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회원 투표는 2014년 3월 10일 총파업 돌입에 찬성하면 1번, 반대하면 2번을 찍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