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대표이사 김성욱, 박승국)가 26일 기업설명회를 갖고 "내년 신약 출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 설명회에서는 현재 개발 중인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향후 일정, 판권 이전 계획과 올해 경영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한올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13건이다.
그 중 바이오신약 2건의 해외판권 이전 계약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2건의 복합 신약은 국내판권 이전 계약을 진행 중이다.
아토피치료신약 'HL009'의 국내 및 해외판권 이전 계약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올은 'HL009'의 블록버스터 제품화 성공 확률을 25%로 보고 있다.
한올 관계자는 "2015년에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 신약 HL040이 국내서, 항생제 토미포란은 중국서 출시된다. 신약 연구 성과가 본격적인 제품화로 이어지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올은 올해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새로 시작한 화장품 사업 부문의 유통채널 확대와 다변화, 제네릭 등 의약품 부문 매출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R&D 분야의 적극적인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