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병원이 개원 후 14년 동안 견지해오고 있던 4인실 일반병상이 빛을 봤다.
정부가 앞으로 일반병상 기준을 4인실로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
건강보험 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드디어 일산병원의 기준병실 모델이 제도화 됐다. 개원부터 해온 4인실 일반병상이 빛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일산병원은 올 한해 2주기 의료기관평가 재인증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 16개 항목 전 부문 1등급 획득이 목표다.
또 임상 진료 중심이었던 시스템을 '연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일산병원 관계자는 "그동안 의사들이 임상 진료를 해 왔지만 국립암센터처럼 연구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중증도 부분을 검토 후 상급종합병원 승격에 도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일산병원은 중증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암치료센터를 개소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