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제약이 한국에 8000만불을 투자한다. 기간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이다. 지난 2009~2013년 9000만 달러에 이은 투자 확대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오츠카제약(사장 이와모토 타로)이 R&D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오츠카제약은 한국에서 임상시험약을 생산·공급하는 등 임상 분야 투자를 확대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직·간접적으로 8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이와모토 타로 오츠카제약 사장은 "이번 체결 갱신으로 한국이 아시아·아랍 지역 의약품 개발 거점으로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기초부터 후기 임상 개발까지 전 영역에 걸친 임상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은 "한국의 우수한 임상 인프라와 오츠카제약의 연구개발력을 결집시켜 상호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