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환우회는 뮤지컬 '고스트' 팀이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문화이벤트 행사와 헌혈증 기증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백혈병 환자와 그 가족 22명은 '고스트' 팀의 초대를 받고 뮤지컬을 관람했다. 이와함께 고스트 팀은 헌혈증 5000매를 기증했다.
'고스트'를 공연하고 있는 신시컴퍼니는 2009년부터 '행복나눔할인'이라는 슬로건으로 헌혈증을 기증하는 관객에게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스트에서 주연으로 열연하고 있는 가수 아이비는 백혈병환우회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백혈병환우회 안기종 대표는 "뮤지컬 공연 초대와 함께 헌혈증 기증까지 해줘 백혈병 환우들에게 큰 응원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환우회는 기증 받은 헌혈증을 고액의 수혈비용으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자들에게 전달 할 예정이다.
백혈병환우회는 헌혈증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헌혈증을 필요 수량만큼 지원하고 있다. 헌혈증이 필요한 환자는 백혈병환우회 홈페이지(hamggae.net) 또는 전화(1688-5640)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