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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이전은 국가 공공의료 도약 기회"

권준욱 정책관, 연구기능 개선 "선거 의식 반대 유감"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4-03-13 12:00:48
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관련 중구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 방침을 천명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의사)은 12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 부지에 외래 중심 공공의료 기능 설치 등을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구청장과 종로구청장은 지난 11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은 도심권 의료공백과 취약계층 환자 의료서비스 질 저하 등이 우려된다며 이전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

권준욱 정책관은 "중구 일대 서울동부병원과 적십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감안하면 이전에 따른 의료공백이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권 정책관은 "다만, 중구 지역 주민의 의료접근성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면서 "낙후된 시설로 현 부지에 남는 것은 의료원 경쟁력과 지역주민을 위해 도움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은 지역 문제를 떠나 국가적 공공의료 발전과 도약의 기회"라며 "의료원과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으로 이어지는 공공의료 전달체계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지동에 서울권역 중증외상센터를 설치해 국가중증외상센터 임무를 부여할 예정"이라면서 "이전 지연으로 서울 시민 전체를 위한 중증외상 진료도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배석한 김기남 공공의료과장은 "의료원 이전 반대 주장은 지나치게 중구 입장만 반영했다"고 말하고 "도심에 위치해 응급헬기 이착륙 등 중증외상과 감염병 등 국가재난관리 역할이 어렵다"며 이전 당위성을 피력했다.

권준욱 정책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은 인근 병원과 환자 경쟁이 아닌 공공의료 현대화를 의미한다"면서 "미국 NIH(국립보건원) 산하병원과 같이 진료 보다 임상과 연구를 위한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정책관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료원 이전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전을 계기로 정책기능과 교육, 연구기능 강화를 통해 선도적 공공의료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4월 2일 국립중앙의료원 개원기념으로 원지동 이전에 따른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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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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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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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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