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생명공학기업 '카엘젬백스'가 식약처에 항암백신 'GV1001'의 전립선암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
19일 회사 관계자는 "GV1001은 전립선비대증 호르몬 조절제로 이미 특허를 출원했으며, 전립선암의 대표적인 화학치료제 '도세탁셀'(Docetaxel)을 병용 투여한 실험군에서 암세포 성장억제와 암세포 이동성 억제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가장 흔한 암.
특히 세계 전립선암 치료시장은 2012년 38억달러 규모에서 2022년까지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전립선암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사망률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국내 전립선암 시장은 2012년 750억원 규모로 2년 전 대비 66% 급속한 성장이 이뤄져 제약업계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앞서 카엘젬백스는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능을 규명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지난해 10월 완료했다.
특히 회사가 출원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 대비 부작용이 적고, 한 달에 한 두 번 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