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톡스 '나보타'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나보타' 런칭 쇼케이스에 보툴리눔톡신 제제 관련 전문가를 무려 500명이나 초청했다. 회사가 '나보타'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6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나보타' 론칭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나보타' 관련 중앙의대 피부과 김범준 교수의 3상 임상 및 케이스 스터디 결과 발표, 울산의대 성형외과 오태석 교수의 4상 임상(onset time) 결과 등이 발표됐다.
김범준 교수는 "나보타는 중등증 이상의 미간주름 시험 대상자에게 우수한 주름개선 효과를 보였고 효과 및 안전성 측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오태석 교수 역시 "임상 4상 시험결과 작용발현시간도 빨라 환자만족도가 증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나보타'는 국내 출시 전 미국, 유럽, 중동, 아르헨티나, 남미 시장 등에 수출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지난해 연 매출액(6749억원)을 뛰어넘는 7000억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