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의학적 판단에 따른 건기식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의료계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태정)는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를 열고 이어 오는 9월에는 건기식 취급과 관련한 무료 강좌를 기획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주말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리는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는 각 건강기능식품 취급 업체 관람 외에 기능성 식품시대의 약국경영 활성화, 건강기능식품 상품 홍보 및 설명회 등의 약업계 건기식 취급과 관련한 강의 또한 기획돼 있다.
이어 내달 5일, 12일, 19일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건강기능식품 무료 강좌는 건기식 관련 법률시행, 질환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선택 등의 실질적인 약국에서의 건강기능식품 건강상담과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약사회의 건기식 시장선점 노력은 대한약사회와 행보를 같이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건강기능식품평가센터를 개소하고 건강기능식품 평가사업과 함께 건기식의 효능·안전성에 대한 분석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강기능식품 평가의 주체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