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3일 글로벌 제약사 얀센(회장 호아킨 두아토)과 제약분야 투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얀센은 암과 만성 자가면역질환 및 다제내성 결핵, HIV, C형 간염 등 중증질환 및 감염병 R&D 등에 향후 5년간(2014년~2018년) 8000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호아킨 두아토 회장은 "한국 전문가의 글로벌 임상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을 촉진하고, 정부와 협력해 효과적인 치료법 전파에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이 한국 의료와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글로벌 제약사의 투자 확대를 통해 한국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공동 R&D, 초기 임상 및 글로벌 임상연구 확대 등 가시적 성공사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얀센과 양해각서 체결로 머크와 아스트라제네카, 오츠카 등 4개사와 45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 중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