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혈압신약 '카나브(피마살탄)'이 멕시코 시판 허가를 받았다. 해외 첫 승인 사례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지난달 27일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 '카나브'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르면 7월부터 처방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제품명은 '한국에서 온 ARB'라는 뜻의 아라코(ARAHKOR, ARB+Heart+Kor)라는 이름으로 처방 될 예정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멕시코 허가 임상에서 '카나브'는 이완기 및 수축기 혈압 모두 강력한 강하 효과를 발휘했다. 안전성 역시 뛰어났다"며 멕시코에서의 성과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