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가 독자 제위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지도편달 아래 7월1일 창간 11주년을 맞았다. 메디칼타임즈는 '참 의사 상 구현'을 사시로 의료전문 인터넷신문으로 의료계 발전을 위해 나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 ABC협회 인증을 얻고, 의사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한 메디칼타임즈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언론, 보건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뉴스 제공 등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노심초사해 왔다.
하지만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 의료전문 언론으로서 언제나 정론을 펼쳤는지 우리는 자문하고 성찰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독자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여 더욱 인정받는 언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개 숙여 반성하게 된다. 속보에 치우쳐 의제설정과 대안 제시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현상에 매몰돼 진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았는지 열 한돌 창간의 아침에 스스로에게 무거운 질문을 던져본다. 제호를 메디칼타임즈로 변경한지 2년6개월된 메디칼타임즈는 늘 창간의 초심을 잃지 않고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의료전문 언론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다.
메디칼타임즈는 7월부터 전문언론을 쇄신해 의료현안 분석과 화제의 인물과 사건 등을 심도 있게 보도하는 '메디칼 24'를 신설한다. 개원가와 중소병원의 생존 노하우와 숨은 인물을 발굴하는 탐방기사, 정부와 의료계 및 제약산업 상생을 위한 좌담회 등도 새로 선보인다. 전문가 칼럼과 의대생뉴스 등을 통해 의료계 신구세대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 메디칼타임즈가 참 소통의 창구가 되려 한다. 분석과 비판 기능을 더욱 강화해 의료생태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메디칼타임즈는 오직 독자의 알권리와 진실만을 추구하며, 보건의료계 전문가들이 존중받은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발로 뛰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창간 11주년, 독자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질책을 친구삼아 '참 의사 상 구현'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메디칼타임즈의 모든 기자들은 참 의사상을 구현하는 그날까지 달릴 것이다. 창간 열한돌의 아침 기자들은 독자 제위께 약속을 드린다. "오늘도 우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