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제약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동아ST' 비전 실현을 위해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인도네시아 중견 제약사 '컴비파(대표이사 사장 마이클 완안디)'사와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컴비파사 산하에 사업부를 신설해 협력 사업에 대한 전략적 방향성 제시와 추가 사업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결정 및 등록, 출시 등을 협력한다.
약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바이오 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동아에스티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수입해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동아에스티는 공장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 기술정보 등을 컴비파사에 이전하고 기술 이전료를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동아ST는 컴비파사의 현지 판매망과 영업력을 활용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출하며, 컴비파사는 동아에스티 전문약, 일반약, 바이오의약품 등 제품의 단계적 도입과 바이오의약품 제조 기술을 이전 받게 된다"고 설명햇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현지화 전략을 통한 해외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몽골 공장 설립, 브라질 법인 설립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