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정남식 교수(심장내과)가 임명됐다.
연세의대 학장에는 이병석 교수(산부인과)가 임명됐으며 세브란스병원은 윤도흠 교수(신경외과)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김형중 교수(호흡기 내과)가 이끌게 된다.
연세대는 22일 재단 이사회와 교원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정남식 교수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정 의료원장은 오는 8월 1일부터 2년간 연세의료원을 이끌게 된다.
정 의료원장은 197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응급실 운영위원장, 연세의대 심혈관연구소장을 거쳐 연세의대 학장을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또한 2012년부터는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을 맡아 병원을 반석 위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대한내과학회 고시이사, 순환기학회 간행이사, 홍보이사, 학술이사를 역임하고 2010년 심장학회 이사장을 맡는 등 학술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윤주헌 학장의 뒤를 이을 연세의대 학장은 산부인과 이병석 교수가 맡는다.
이 신임 학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과장과 기획관리실 부실장을 거쳤으며 2011년부터 병원장을 맡아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이끌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로 임명돼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한편, 이날 인사위는 세브란스병원장에 윤도흠 교수를, 강남세브란스병원장에는 김형중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병원장의 임기도 8월 1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