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감염관리가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된 가운데 가운·드레이프·마스크·장갑 등 수술용 일회용품을 공급하는 ‘KM헬스케어’가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에서 감염관리 전문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KM헬스케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EN13795)에 맞게 제작된 일회용 수술가운·드레이프 제품을 출품한다.
지난 95년 국내 최초로 선진기법을 접목해 생산하고 있는 수술용 가운·드레이프는 세탁해서 재사용해도 수질오염이나 병원성 폐기물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린넨 소재 제품과 비교해 많은 양의 액체 또는 혈액에 노출됐을 경우 방어력이 뛰어난 수술용 원단 ‘SMS’와 천연소재 ‘Softesse’를 사용하기 때문.
이들 제품들은 안전성은 물론 쾌적한 착용감과 편리성으로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높다.
KM헬스케어는 또한 의료용 장갑, 마스크, 캡, 운드 드레싱 등 각종 의료소모품 분야에서도 3M 등 세계적인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이중 의료용 장갑의 경우 2000년부터 미국 3대 의료도매업체 중 하나인 Cardinal Health와 손잡고 수술용 장감 국내 독점권을 확보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최근 세계 5대 봉합사용 니들 생산업체 ‘에스엠이엔지’와 제휴해 오는 10월부터 국내시장에 봉합사를 공급한다.
앞서 K-Hospital Fair 2014에서는 의료진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흡수성·비흡수성 봉합사 등 다양한 봉합사를 선보인다.
전자빔 멸균으로 감염 문제 해결
KM헬스케어가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자빔 멸균을 들 수 있다.
전자빔은 전기를 원천으로 해 전자가속기에서 나오는 속도가 균일한 전자의 연속적 흐름을 말한다.
전자빔을 이용하면 물질 구조를 바꾸는 개질효과, 유해한 미생물을 사멸시키는 멸균효과, 원하는 화학반응을 선택적으로 일어나게 하는 효과 등 효용성이 높아 타 산업분야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전자빔 조사를 통한 멸균은 기존 감마선이나 고압증기, EO가스 멸균방식에 비해 처리기간이 최대 수분 이내로 짧다.
뿐만 아니라 처리 후 잔류독성이 없고 연속식으로 처리방법이 용이해 EO가스 멸균 대비 비용 또한 40%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KM헬스케어는 안전하고 편리한 수술용품을 생산·공급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에게 최상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의원의 변화하는 감염예방 인식과 일회용 의료용품 수요를 만족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