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스케어가 새로운 MRI 기술 ‘FREEZEit 솔루션’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진행하는 2014년 북아메리카 어워드에서 ‘제품 리더십 상’(Product Leadership)을 수상했다.
제품 리더십 상은 세계적인 리서치·컨설팅 전문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Sullivan)이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
FREEZEit은 MRI 촬영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영상 품질은 개선시켜 정확한 진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기존 MRI는 환자 호흡이나 장기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해 호흡 조절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노인, 중증질환 환자들을 진단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FREEZEit은 이 같은 한계점을 솔루션 구성요소인 ‘스타바이브’(StarVIBE)와 ‘트위스트 바이브’(TWIST-VIBE) 기술을 통해 극복했다.
스타바이브는 동작음영(motion artifact)을 제거해 호흡을 제한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또 트위스트 바이브는 고시간분해능과 공간분해능력으로 활동이 역동적인 간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 두 기술을 통해 환자 움직임에 관계없이 빠른 촬영이 가능토록 지원함으로써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없는 환자도 고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해진 것.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는 “스타바이브 기술은 호흡 통제가 힘든 환자나 소아에게 불가능했던 MRI검사를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과 같은 영상 후처리 기술이 향후 조금 더 발전된다면 환자의 병변과 주변 구조물을 보여주는 해부학적 영상뿐만 아니라 역동성 조영증강 영상(DCE-MRI)과 같은 관류영상 기법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덧붙였다.
지멘스 헬스케어 부문 박현구 대표는 “FREEZEit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지멘스 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