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 제도・법률

김현숙 의원 "골수기증자, 이식시행은 20% 미만"

본인거부와 가족반대 절반, "검사비 소액 본인부담 필요"


이창진 기자
기사입력: 2014-10-12 14:46:02
골수이식 기증이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 이식 시행은 낮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복지위·운영위)은 12일 "골수 이식 대기자는 꾸준히 늘어 최근 5년간 1만 3206명이나 실제 이식시행은 2284건(17.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6월까지 골수기증 등록자 중 일치자가 나타난 총 1만 7455명 가운데 실제 기증의사를 묻자 절반이상인 1만 155명(58.2%)은 거부나 중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골수 기증 거부, 중단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본인 거부가 38.7%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연락두절(27.6%), 가족반대(17.8%) 순을 보였다. 특히 본인거부와 가족반대를 합칠 경우 절반이 넘는 56.5%를 차지.

복지부는 골수 기증 등록 검사비 및 관리 예산으로 매년 약 40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1인당 14만원의 검사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급되고 있다.]

5년간 골수 기증 거부자 1만 155명의 검사비용으로 약 14억원의 예산이 집행됐으며, 이는 환수 관련 법적 근거가 없어 국고만 무의미하게 소진되고 있다.

김현숙 의원은 "일치자가 나타났을 때 기증 포기를 하는 것은 기증자를 간절히 기다렸던 이식대기 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상처가 되는 행동이다"라며 "복지부는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골수 기증 희망자가 등록 전 무분별하게 검사를 받지 않도록 검사비 14만원 중 소액 일부분을 부담하도록 해 책임감을 갖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음.

김 의원은 이어 "골수 기증 수술을 받기까지 큰 용기가 필요한데 정부는 국가적인 보상 차원으로 골수 기증자에게 명예를 부여하거나 사회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