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최근 중국에 연구소를 설립했다.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일환으로 구축된 '대웅제약 랴오닝 연구소'가 그것이다.
대웅 중국 연구소는 지난해 8월 인수한 중국 제약사 바이펑 내 부설연구소로 대웅제약은 올 초부터 연구소 설립을 위해 연구원 채용, 연구 장비 취득 등 준비 활동을 진행해왔다.
대웅제약은 이번 중국 연구소 설립을 통해 북경 지역에 대웅제약 법인 및 지사와 선양 지역에 공장 및 연구소를 두게 됐다.
향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 중국 내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 이봉용 연구본부장은 "대웅제약은 바이펑 중국 제약사 인수와 중국 연구소 설립으로 현지 상황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자체 생산해 선진국으로 진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 전략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제약시장은 2013년 50조원 규모로 2020년까지 약 320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