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환자들의 간접흡연을 예방하고 쾌적한 병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동산의료원은 최근 교직원 금연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금연! 그린동산!'이라는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흡연 교직원 42명이 지원해 최종 11명이 성공, 최근 금연 포상식도 가졌다.
금연! 그린동산!은 대구 중구보건소의 지원으로 실시된 직원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흡연자 기초건강검사, 금연교육과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금연과정을 격려하고 지원해 성공시까지 관리해 왔다.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에 성공한 동산의료원 백상현 건설팀장은 "28년간 하루에 10~15개피의 담배를 피우던 내가 금연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며 "금연후의 아침은 상쾌하고 몸도 가벼워져 신기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동산의료원 금연클리닉 김대현 교수는 "금연은 나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사람들의 건강까지 좋아지며 100세 시대에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금연에 더 많은 흡연자들이 도전하기를 추천했다.
한편, 동산의료원은 그동안 금연 공개강좌, 금연클리닉, 금연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금연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왔으며 흡연 환자와 내원객을 흡연구역으로 안내하고 금연을 상담하는 금연계도활동을 실시하며 쾌적한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