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9일 "국민들이 담배의 폐해를 정확히 인식하고 흡연 예방 및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금연홍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도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정부 예산안 1521억원 중 약 17%인 256억 원을 금연홍보 및 캠페인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중파와 중앙일간지, 라디오, 케이블·IPTV, 극장 등 기존 금연광고 연중 확대하고 웹툰과 바이럴 동영상 홍보 등 뉴미디어 홍보를 다양하게 추진한다.
지역사회 중심 금연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언론 등을 통한 금연캠페인 추진과 버스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통한 금연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내년도 금연홍보 예산의 효과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홍보 방식 및 매체 선정 시 전문가협의체, 일반 시민 모니터링단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매체별·콘텐츠별 금연홍보에 대한 지속적인 인지도 모니터링과 효과 평가 및 환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연종합정책 TF팀은 "흡연자의 자발적 금연 참여와 국민의 금연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대국민 금연 프로젝트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영국은 매년 10월을 전 국민이 참여하는 금연의 달(Stoptober)로 정하고 금연시도자에게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