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클라타스비르 3제 고정용량 복합요법이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HCV)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UNITY 임상에서 높은 치료율을 입증했다.
데이터는 11월초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됐다.
경구 약물로만 이뤄진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에 관한 UNITY연구는 광범위한 유전자형 1형 C형간염 바이러스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다클라타스비르(DCV), 아수나프레비르(ASV), 베클라부비르(BCV)의 고정용량 복합제를 연구하는 임상 시험이다.
간경변 환자 대상 12주간 진행한 UNITY-2 임상 결과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에 리바바린을 더했을 때 12주째에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율(SVR12)은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98%,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93%을 보였다.
리바비린을 제외했을 때는 치료 무경험 간경변 환자군 93%,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 87%가 지속되는 바이러스 반응율을 보였다.
경구 약물로만 이루어진 다클라타스비르 3제 고정용량 복합요법으로도 높은 치료율을 보였다는 것이다.
미국 듀크 대학교 소화기내과 부교수인 무어 박사는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에서 높은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율(SVR) 도달을 위해서는 여전히 24주 요법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다클라타스비르 3제 요법에 대한 UNITY임상 결과 치료 유경험 간경변 환자군에서 12주 요법 후 높은 치료율을 보엿다. 해당 환자군 치료 순응도 향상 및 치료 기간 단축에 높은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