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영리 목적 의료기관과 차별화를 토대로 국격에 걸 맞는 최상급 의료서비스 추진을 표방하고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신임 원장(60)은 22일 원내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적인 자신감과 소통, 협동, 협업으로 하나가 되며 창의성을 더해 공공보건의료 중심으로 미래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이날 안명옥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가 공공보건의료 대표 기관으로 설립목적에 충실한 운영의 기틀을 정비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기관과 차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국격에 걸 맞는 국가를 대표하는 최상급 의료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 그리고 최상급 의료의 질을 만들고 실천하자"면서 "재난과 응급상황, 신종 전염병 대응, 중앙외상센터 운영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의료원 가족여러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경청하며 함께 단계적이며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즐겁고 일할 맛 나는 신나는 직장으로 만들어갈 때 기쁨과 보람이 의료원을 찾는 환자들, 국민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명옥 원장은 끝으로 "빠른 시간 안에 업무를 파악하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고 "혼자 꾸는 꿈은 단지 하나의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라며 임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