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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확대 기여·고객만족도 향상 역량 집중”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권종연 센터장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5-01-14 08:23:37
3차례에 걸친 공모 끝에 지난달 15일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수장으로 임명된 권종연 센터장.

최근 기자와 만난 권 센터장은 “센터가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산·판매와 수출에 필요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업체 수익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듣는 입장에서는 업계 현실과 센터 한계성을 잘 모르는 비전문가의 욕심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

그도 그럴 것이 권 센터장은 의료기기와 관련된 직접적인 일을 한 적은 없다.

지금까지 서울시공무원, 국회 입법보좌관, 경상북도의원, 중소기업 부사장 등을 역임한 것이 권 센터장의 외형상 이력.

그 역시 의료기기 비전문가 출신 센터장을 바라보는 걱정스런 시선을 알고 있다.

권 센터장은 “의료기기분야 경력이 없다는 우려 섞인 이야기는 들었다. 하지만 융·복합산업으로 불리는 의료기기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공무원과 국회 보좌관·도의원을 하면서 BT·IT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예산 수립은 물론 도립의료원의 경영평가·예산지원·고객만족도 평가업무를 수행했고, 또 중소기업 부사장을 역임해 업체가 처한 ‘을’의 입장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센터가 수행해왔던 ▲의료기기 품질관리(GMP) 교육 ▲현장맞춤형 기술지원 ▲임상지원 등 기존 업무 외에 더 나아가 실질적으로 업체 수익 확대와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게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우선 센터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예산확보를 통한 정규직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

센터는 2012년 6월 설립 당시 운영예산 확보에 차질이 빚어져 당초 기대했던 인력 43명에 훨씬 못 미치는 6명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약 2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센터 인력은 총 30명으로 늘어났지만 이중 계약직 직원이 무려 19명에 달한다.

특히 2015년 센터 예산은 전년대비 약 10% 늘어난 41억 원.

하지만 예산 중 일부는 7월 의료기기 위탁인증제 사업수행에 따른 증가분이다.

권 센터장은 “여전히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과 운영인건비 예산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며 “센터가 민원편의성을 가지고 업체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이 선행돼야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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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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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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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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