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섭호 유한양행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25일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이 1조175억원으로 전년(9436억원) 대비 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44억원과 909억원이었다.
유한양행의 업계 첫 1조원 돌파에는 과감한 도입신약 전략이 한 몫 했다는 평가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 DPP-4 억제제 '트라젠타(리나글립틴)', ARB+CCB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텔미살탄+암로디핀)' 등이 대표적이다.
유비스트 기준 이들 3품목의 작년 처방액은 '비리어드' 743억원, '트윈스타' 853억원, '트라젠타(트라젠타듀오 502억원)' 88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