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자에 대한 개별 질문 |
PA 제도에 반대했는데 다른 방안이 있는지? (이용민 후보) PA 제도 반대해서 고인이 된 고 김일호 회장이 있다. 일부러 손가락에 상처를 내 제주 모 병원을 찾아 PA가 봉합하는 장면을 담아 고발하고 했는제 지병으로 돌아가셨다. 그 유지를 받들어 고 김일호 상도 만들어졌다. 의협 차원에서 위원회 만들어서 PA에 항거한 정신을 기리도록 하겠다. 전공의 인력 줄어드니까 의사 인력을 감당하기 위해 대안으로 나온게 PA제도다. 정부가 이걸 양성화하려고 한다. 대형병원에서도 일단 좋다고 할지 모르지만 PA는 저수가에서 비롯된 모순이라 생각한다. 수가 75%라고 하지만 진찰, 입원료 등은 50% 수준이다. 정부에 PA 대신 전공의 제대로 뽑게 해다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전공의 봉급은 정부가 줘야 한다. 공공의료 90% 이상을 의사들이 담당하고 있다. 이것부터 강하게 요구하겠다. 수가 문제는 그 이후다. 원격의료 확대 시행에 맞선 로드맵을 말해달라. (추무진 후보) 정부 일방적인 원격의료 시범사업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 회원 뜻 받들어 시범사업 참여 안했다. 복지부에서 소수에 의해 시범사업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 몇몇 부처의 예산을 덧붙여 한다는 말도 나왔다. 집행부는 밀실로 원격의료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게 원칙이다. 안전성, 유효성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정책연구소 통해서 연구 수주도 했는데 정부가 접근을 못하게 하고 있다. 의료계가 참여해서 객관적으로 정부 시범사업을 평가할 수 있어야만 국민에게도 말할 수 있다. 입법과정도 걸려있다. 8개월 동안 국회에서 입법저지도 굉장히 중요했다. 많은 의원들도 의료계 생각에 동조하고 도움도 주고 있다.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말해 안전성, 유효성 반드시 검증되도록 하겠다.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에 있어서도 단식으로 몸을 내던져 복지부 대답 이끌어 냈다. 아동청소년폭행방지법 관련 대응 방안은? (임수흠 후보) 처음 취지와 달리 변색됐다. 진료실 외에서도 성인에서도 성범죄를 저질러도 걸리는 게 현재 아청법이다. 의사에게만 유독 편파적, 불리하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소청과 의사들이 환자 진료에 상당히 조심스러워 한다. 진료실에서는 머리 쓰다듬는것 조차 부담스러워 하고 청진도 등으로 한다든지 한다. 서울시의사회장 하면서도 문제 제기 많이 했었다. 20페이지 짜리 책자 만들어서 지역구 박인숙 의원뿐 아니라 여성가족부 국장, 과장에게 문제 제기했다. 아청법이 우리에게 불리하지만 국민에게는 공감가는 게 있다고 해서 단계적으로 개정을 하자고 했다. 진료실 외-내, 성인-아동을 범죄를 구분하고 처벌 수위가 금고-실형인지 따져서 아청법을 적용하도록 개정 입법을 준비하고 있다. 파업은 투쟁이 아니라 자해라고 했다. 파업 없이 이기는 방법은? (조인성 후보) 강성인 민주노총도 5년 전에 파업을 접은 것으로 안다. 시대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왜 의협은 파업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안타깝다. 파업해서 얻는 것은 패배감과 공정위 과징금 5억원뿐이다. 지도부가 심사숙고 해야한다. 다른 곳은 어떻게 목표를 달성하나? 방법은 간단하다. 대의명분이다. 협상만 하자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 대의명분 주장이 일방적으로 우리 목소리이지 않았나. "국민건강보험 공단을 고발한자" "수가 올려달라" 이런게 아니라 환자와 함께 저수가에 따른 저질 의료 고민해 봤는지 묻고 싶다. 법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수년 전부터 국회를 수백번 방문했다. 국회에서의 법 관련 절차를 잘 알고 있다. 원하는 바 이룰 수 있다. 이런 걸 대안으로 생각한다. 충남의사회장 연임하면서 온건파에서 강경파로 돌아선 이유는? (송후빈 후보) 1994년 개업했고 1997년 천안시의사회엣에서 일을 했다.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천안시의사회 총무로서 파업에 유보적이었던 회장을 밤중에 찾아가 사퇴를 요구했다. 젊은 사람이 60대 회장을 물러나게 했다는 그런 말들도 많았고 이 때문에 갈등도 커져 그 이후 조용히 회무를 했다. 회무만 15년 이상 하다보니 내가 살아온 회무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어느 순간 기득권층으로 바뀐 것 아닌 가 하는 고민을 했다. 5만명 회원이 찬성한 파업 투쟁을 일부 시도의사회의 반대로 민의를 뒤집고 하는 과정을 보니 강경파로 돌아서게 됐다. 전쟁 중 반역죄는 총살이다. 마지막 멘트 추무진 후보 : 37대 38대 집행부에 관여했던 분들이 여기 다 있다. 선거 기간이기 때문에 대국회 활동 내역을 말할 수는 있지만 일정한 한계 내에서 해야 한다. 회장으로 있으면서 막중한 책임 느꼈다. 누구와 만났는지 그런 말을 다 못한다. 그런 부분 신경 써 달라. 조인성 후보 : 시흥시 반장부터 시작했고 시 회장 3번 역임했다. 회비 걷기 어렵고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의협 이사진들과 지역, 직역간의 계층 결집 필요하다는 것 느끼고 있다. 구호에 그치지 않고 성과를 낼 수 있는 의료계 리더가 필요하다. 누가 성과를 냈나. 우리는 성과가 필요하다. 구호성 공허한 메아리는 필요치 않다. 송후빈 후보 : 정부가 원격의료 100억 투자 해서 시범사업을 끝내려고 한다. 비대위가 예산 줄였다는 종이쪽지 자화자찬하고 있는데 지금 이런 상황에 한가롭게 회장 토론회 할 때인가. 정부는 1차 의발협, 2차 의정 하나도 안지키고 있다. 여기 선거운동 기간이지만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안그러면 원격의료는 100% 시행된다. 다 같이 정신차리자. 임수흠 후보 : 오늘이 토론회의 처음이다. 언행일치, 성과, 대처 능력 이런 걸 판단해서 현명한 결정 부탁드린다. 캐치프레이즈처럼 단결만이 살길이다. 어떤 현안이든 단결 없이 해결 못한다. 내부적 단결이 급선무다. 힘을 모아 주셨으면 한다. 이용민 후보 : 옆에 있는 37대 38대 집행부 당사자였고 지도자들이었다. 공동책임 질 부분이 있다. 비록 지금은 시도의사회장이나 시군구 회장 직책이 없지만 의료계에서 잔뼈가 굵었다. 회무 불충분하다는 우려는 말아달라. 의료계가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한다면 본인은 "그 나물에 콩밥"이다. 진정성 자평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