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약 주기를 1주 이상으로 연장한 한미약품의 인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LAPSrhGH)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
약물 안전성 및 약효 지속 효과 등을 입증한 국내 1상 및 글로벌 2상 데이터가 속속 도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열린 미국 내분비학회(ENDO)에서 'LAPSrhGH' 임상 데이터가 발표됐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건강한 한국 성인남성 대상 국내 1상에서 LAPSrhGH 단회 투여 시 약물의 안전성 및 1주 이상 약효 지속시간을 확인했다.
또한 현재 한국 및 동유럽 8개국 22개 의료기관에서 성장호르몬결핍증 성인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2상을 통해 안전성, 약효지속 효과 및 향후 개발을 위한 적합 용량을 확인했다.
한미약품 임상팀 강자훈 상무는 "LAPSrhGH는 기존 제제 대비 투약 주기를 1주 이상으로 연장시키고 주사 통증을 현저히 완화시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APSrhGH'는 바이오의약품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적용해 투약 주기를 1주 이상으로 연장하고 주사시 환자 통증을 현저히 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