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회장 임수흠 후보가 실손의료보험 심사평가원 위탁 추진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임수흠 후보(기호 1번·59세·서울의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위원회가 실손의료보험 진료비 심사를 심사평가원에 위탁하는 움직임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실손의료보험은 비보험 진료에 대비해 가입하는 사보험 영역"이라면서 "보장성을 높여 해결하면 될 일을 사적 영역에 국가 기관이 개입을 강제한다면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임수흠 후보는 "소비자 편익을 이유로 사적 영역을 국가 기관에서 심사를 강제화하고 병원이 직업 청구하도록 강제화한다면 의료계가 일치단결해 대항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