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국제 활동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분야 ‘아시아조화기구(AHWP) 의장단 회의’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
AHWP(Asian Harmonization Working Party)는 아시아 및 전 세계 24개 회원국의 의료기기 제도 변경사항 등 정보교류로 국가 간 규제조화를 위해 설립된 협력기구.
이번 회의는 AHWP 의장단이 모두 참여하는 회의로 아시아 및 전 세계 24개국을 대표하는 ▲AHWP 의장 ▲부의장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기술위원회 자문위원 ▲10개 실무그룹(Working Group) 대표들이 AHWP 향후 3년간의 전략적 목표와 업무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AHWP 향후 3년간 업무계획 논의 ▲2015년 AHWP 총회 개최 계획 논의 ▲실무그룹(WG)별 업무계획 논의 ▲발간예정 가이드라인 문서들에 대한 논의 ▲IMDRF 실무그룹과 AHWP 실무그룹과의 연관성 검토 ▲발간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검토 등이다.
지난해 11월 AHWP 의장국으로 선출된 식약처는 AHWP 의장 및 기술위원회 부의장인 의장단으로서 AHWP 기술위원회 구성원·자문위원단 등 AHWP 대표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관하게 된다.
식약처는 “AHWP 의장단 회의를 통해 AHWP 조직을 재정비하고 국제협력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체계적인 국제협력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AHWP 등 국제 협력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의료기기분야 국제규제 조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