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미국뇌졸중협회가 최근 공동 발간한 ‘심질환과 뇌졸중 통계-2015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건수는 연간 1730만 건을 기록해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로 밝혀졌다.
더욱이 심근경색과 같은 질환은 과거 50~60대에서 많이 발견됐지만 갈수록 발병 연련층이 낮아져 이제는 30~40대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심혈관질환 예방과 검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이유다.
특히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방법을 위해 심장 MR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다국적기업이 ‘조영제’ 없이도 심근(Myocardium) 기능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도시바가 개발한 신기술 ‘4D Time-SLIP’(Time Spatial Labeling Inversion Pulse)은 ASL(Arterial Spin Labeling) 기법을 응용해 혈관과 혈류 흐름을 볼 수 있는 4D 개념 MRA(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기술로 복부혈관·CSF(Cerebrospinal Fluid·뇌척수액) 흐름을 영상화할 수 있다.
도시바의 신기술은 오는 27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Dr. Mitsue Miyazaki가 ‘4D Non-Contrast Myocardium Blood Flow’을 주제로 상세히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