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시바메디칼 연구소 Dr. Mitsue Miyazaki는 지난 27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논문 ‘4D Non-Contrast Myocardium Blood Flow’을 주제로 강연했다.
심근 MRI 촬영은 심근(Myocardium) 조직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심근 허혈이나 심근 경색 유무·범위, 심근병증, 판막증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심근 MRI 촬영 시 조영제를 사용했기 때문에 환자에게 부담이 있었다.
이날 강연에서 Dr. Miyazaki는 이 같은 부담감을 최소화하는 도시바 신기술을 소개했다.
도시바 신기술은 Non-Contrast ‘4D Time-SLIP’(Spatial Labeling Inversion Pulse) MRI 촬영 기법으로 조영제 없이도 1.5T MR에서 심근 및 혈류 진단이 가능하다.
도시바에 따르면, 4D란 3D에 시간을 더한 개념으로, 이는 Dynamic 영상을 의미한다.
또 Time-SLIP은 동맹 혈류를 라벨링 해서 추적하는 ASL(Arterial Spin Labeling) 기법을 응용해 혈관과 혈류 흐름을 볼 수 있는 4D 개념 MRA(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기술로 복부혈관과 CSF(Cerebrospinal Fluid·뇌척수액) 흐름을 영상화할 수 있다.
Dr. Miyazaki는 “이 기법을 사용해 심근 기능을 진단했으며, 그 결과 좋은 영상을 얻었다”고 전했다.
도시바 관계자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비침습적 방법으로 환자에게 안전함과 검사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좋은 영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 심근 질병 그리고 혈류 움직임을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