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김승희 전 식약처 차장을 발탁했다고 6일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에 따르면 약사와 화학 박사 출신의 김승희 신임 식약처장은 25년간 식약처에 근무하며 식약품 안전평가원장과 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관련 경험과 전문성 풍부하며 조직 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해 발탈됐다.
김승희 신임 처장은 경기여고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약학과, 서울대 대학원 약학(약리학) 석사, 미국 노틀댐대학교 화학(생화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1988년 국립보건안전연구원 독성부 일반독성과 보건연구관으로 정부와 연을 맺었다.
이후 1996년 식품의약품안전본부 독성연구소, 1997년 생화학약리과장, 2001년 국립독성연구소 병리부 종양병리과장, 약리부 생화학약리과장, 2002년 국립독성연구원 생화학약리과장 등을 지냈다.
이후 2004년 국립독성연구원 유효성연구부 생명공학지원과장, 2005년 국립독성연구원 독성연구부장, 2008년 생물의약품국장을 거쳐 2009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과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