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활성화 업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FTA를 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관련 협회 및 기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마련했다.
주요 관심사인 양국 상품양허 현황 및 관세철폐 스케줄 등 협상결과를 설명하고 기존 FTA와 달라지는 원산지 증명방법, 분쟁해결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한류 등에 힘입어 연평균 15.9%로 급성장중인 대 중국 보건산업 교역을 한-중 FTA를 계기로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중국 내수시장 전망 및 진출전략, 업계 성공사례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 소득수준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보건산업 시장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한 사전대응 필요성이 제기되어왔다.
권기창 국제협력관은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체결되고 있는 FTA 업계 관심을 유도하고 파급효과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한중일 FTA,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등 향후 협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RCEP는 ASEAN(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동반자 협정을 의미한다.
한편, 한-중 FTA는 양국 정부의 정식서명 및 국회의 비준 동의 절차를 거쳐 연내 발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