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산부인과·비뇨기과·대장항문외과 등 골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장기 개복 수술에 최적화된 썬더비트 Open Extended Jaw(이하 OEJ)를 출시해 개복 수술용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
썬더비트(Thunderbeat)는 기존 에너지 디바이스와 달리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와 초음파 에너지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수술기구.
두 가지 에너지에 의해 혈관 응고 작업과 동시에 빠른 절개 및 박리가 가능해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수술 시간을 최대 30분까지 단축시킬 수 있어 국내외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복강경 수술용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이달 초 일반 외과 개복 수술용 제품(TB-0520FC)을 출시했고, 이번에 산부인과·비뇨기과·대장항문외과 개복 수술에 맞게 최적화된 OEJ 타입을 추가로 선보였다.
특히 OEJ 타입은 기존 모델보다 집게(Jaw) 부분을 더 굵게 하고 길이도 25% 늘려 절개와 박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골반 안쪽 깊숙이 접근해 안정적으로 수술할 수 있도록 샤프트(Shaft) 굵기와 핸들 각도를 최적화했다.
더불어 핸들 그립부 디자인을 인체공학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조작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진 피로도를 낮춰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이를 통해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뿐 아니라 위암이나 비만대사 등의 개복 수술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썬더비트 OEJ 타입 제품은 수술실에서 가장 다재 다능한 기기 중 하나”라며 “앞서 복강경 수술 장비를 통해 인정받은 썬더비트의 정밀성과 편의성을 개복 수술 시장에도 확대시켜 의료진의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썬더비트는 2012년 미국 내시경복강경 외과의사회가 뽑은 올해의 혁신 제품, 서지컬 프로덕트 매거진 수술기구 어워드 1위, 2014년 에디슨 어워드 수술기구 부문 동상, 아메리칸 테크놀러지 어워드 건강·의료기술 분야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혁신성과 수술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