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최장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GLP-1 계열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LAPSCA-Exendin4)'가 글로벌 후기 2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 '에플라페그라스팀(LAPSGCSF)'은 미국 스펙트럼사를 통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3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은 16일 자사 개발 중인 바이오신약 개발 진행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 후기 2상 결과는 오는 6월에 있을 ADA(미국당뇨병학회), EASD(유럽당뇨학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에플라페그라스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부여하는 국제일반명(INN) 성분에 등재됐다.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은 WHO가 의약품 성분을 구분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명칭이다. 'WHO INN Naming'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명된다.
LAPSCA-Exendin4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경우 ef(랩스커버리 기술 적용 단백질)+enatide('exenatide' 성분 어간)가 조합됐다.
LAPSGCSF는 ef+la(Long-acting/약효지속시간을 늘린)+grastim(GCSF 어간)의 합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