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가 DPP-4 억제 당뇨병약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 라벨에 심부전 위험 경고를 추가하라는 권고가 내려졌다.
FDA 자문위는 '온글라이자(임상명 SAVOR)'군에서 심부전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며 이같이 권고했다.
SAVOR 임상에서 '온글라이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심부전 입원 위험이 27% 증가한 바 있다.
다만 '온글라이자'군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은 조금 우려되지만 실질적으로 사망의 원인은 다양했고 어떠한 공통점도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자문위는 또 다른 DPP-4 억제제'네시나(임상명 EXAMINE)'에 대해서도 심부전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심혈관 안전성 결과(임상명 TECOS)는 오는 6월에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