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바이오
  • 국내사

미국 신약 지출 203억 달러…C형 간염약 절반 차지

IMS 보건의료정보학 연구소 '2014년 미국 의약품 사용실태' 분석


이석준 기자
기사입력: 2015-05-02 06:04:21
지난해 미국 신약 지출은 203억 달러였고, 그 중 4개의 새로운 C형 간염치료제가 113억 달러를 차지했다. 절반을 넘는 수치다.

또한 작년 미국에서는 최근 10년 만에 가장 많은 신약이 출시됐다.

IMS 보건의료정보학 연구소는 최근 '의약품 사용과 소비변화: 2014년 미국 의약품 사용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미국 내 의약품 지출 증가율은 13.1%로 전년도 증가율 3.2%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14년 미국 의약품 지출 규모는 처방약 조제 건수 43억만건, 지출액 3739억 달러로 나타났다. 1인당 처방액 기준으로 보면 10.3% 증가한 수치다.

의약품 지출 규모의 급증 요인은 혁신 신약 출시, 특허 만료 영향 감소, 브랜드 제품 약가 인상 등으로 평가됐다.

특히 작년 특수의약품(specialty medicine) 지출액은 14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5% 성장했다.

전체 의약품 사용액 3분의 1 수준으로 5년 전 전체 의약품 사용액의 23% 수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약 지출은 203억 달러였고, 그 중 4개의 새로운 C형 간염치료제가 113억 달러를 차지했다.

C형 간염 치료제 신약 출시 후 치료를 시작한 환자 수가 전년도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특허만료에 따른 영향은 제약 시장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고 이는 2012년 293억 달러 수준에서 2014년 119억 달러로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4년 미국에서는 항암제, 자가면역 치료제, C형감염 치료제, HIV 치료제,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항당뇨제 등 총 42개 신약이 출시됐다. 최근 10년 만에 가장 많은 신약이다.

브랜드 제품 약가(도매가격 기준)는 평균 13.5% 가량 인상됐으나, 약가할인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5~7% 정도 인상된 것으로 보인다.

IMS 보건의료정보학 연구소 Murray Aitken 부사장은 "신약 매출 증가와 특허 만료 영향 감소로 작년 430억 달러 규모의 의약품 지출이 증가한 것은 기록적"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다만 한 해 동안 신규 보험환자들의 의약품 지출 증가액이 10억 달러에 불과한 것은 환자들이 의약품 사용을 늘리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