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가 치료 의사로 확대되고 있어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27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26일 현재 61명의 메르스 밀접 접촉자 중 총 4명이 검체를 접수받아 현재까지 2명의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중 1명이 메르스 유전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첫 번째 메르스 환자를 C 의원에서 진료한 의사로 26일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에 입원해 격리 치료 중이다.
환자가 접촉한 A 의원 여사 의료진은 음성으로, E 병원과 D 병원 남자와 여자 의료진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본 관계자는 "현재 유전자 검사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라도 밀접접촉자 관리 원칙에 따라 격리 종료 시(최종 환자 접촉일로부터 14일)까지 격리 이송된 상태에서 격리 관찰을 지속하고, 가족도 자가 격리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