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 한국인이 ‘메르스’ 의심환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3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중국에 국내 분자진단업체가 진단키트 공급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1일 ‘솔젠트’는 메르스 감염여부는 물론 호흡기 바이러스 15종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DiaPlexQTM RV16 Detection Kit’을 중국에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솔젠트는 지난해 하반기 2시간 안에 메르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유전자증폭기술 기반 분자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후 중국질병관리본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해오던 중 최근 메르스 위험성이 커지면서 추가 요청주문을 받은 것.
회사 관계자는 “이 진단키트는 RUO(Research Use Only)제품으로 유럽 CE-IVD 및 국내 식약처 임상테스트를 통해 허가 진행을 적극 지원해 국내외 추가 발생피해를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외 3차 감염 위험성이 고조되고 메르스 바이러스의 신속한 진단이 중요해진만큼 의심환자는 확진 검사인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추가 감염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