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공기압을 이용해 메조용액을 바늘 없이 진피조직에 회오리 형태로 침투시켜 피부재생을 촉진시키는 ‘이노젝터’ 시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대한피부과의사회 학술대회 섹션에서 처음 소개된 이노젝터는 올해 피부과 시술 핫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연세지움피부과 ▲종로 에스엔유피부과 ▲예미원피부과 등 50여개 피부과 병의원에 보급됐다.
‘회오리 피부재생술’로도 불리는 이노젝터는 공기압을 이용한 물리적 자극과 메조용액 주입이라는 두 가지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한다.
공기압을 이용한 니들리스와 일렬 멀티니들 방식이 모두 가능해 피부리프팅· 흉터치료 등 피부재생과 주름개선, 메조시술 등 다양한 피부시술에 활용된다.
특히 올해 복지부와 진흥원의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테스트 지원사업에 이노젝터 시술장비가 선정돼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효용성이 더욱 부각됐다.
피부 노화에 따른 주름·피부 처짐 등을 개선하는 방법으로는 ▲레이저 ▲고주파 시술 등이 있으나 이는 열손상이 발생해 시술 회복 시간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이노젝터 시술은 공기압에 의한 물리적 자극을 통해 피부 진피층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레이저나 고주파에서 발생하는 열 손상이 없어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
더불어 생리 식염수, 히알루론산 등 시술액을 피부 속에 주입해 질환별 맞춤치료도 가능하다.
다양한 여드름 흉터 시술법을 미국·유럽 등 학회지에 여러 차례 발표하면서 피부과의사분야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된 연세지움피부과 김상은 원장은 “이노젝터 시술은 여드름 흉터 치료 중 까다로운 형태인 ‘롤링성 여드름 흉터’ 치료에서도 뚜렷한 효과성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름 및 리프팅 등 다양한 적응증에서도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피부과 병원의 대표적인 멀티 플레이어 시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