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대표 제론 밴 히스윅)가 23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다빈치 로봇 수술 국내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가족 행복 더하기(+) 여성 건강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인과 질환관리에 관심이 있는 여성과 가족을 초청해 자궁질환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고 가족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특히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자궁근종센터장 김미란 교수는 재능 기부 일환으로 자궁근종을 포함한 여성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이후 건강을 올바르게 지키는 방법을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자궁근종 완치 후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생명 탄생의 기쁨을 느낀 경험담을 공유했다.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손승완 부사장은 “국내 다빈치 수술 도입 1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번 행사는 부인과 질환을 이겨내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가족의 행복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치료를 앞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는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를 위한 기술적 혁신과 함께 환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5년 국내에 도입된 다빈치 로봇 수술은 전립선암 수술을 비롯해 갑상선, 위암, 직장암, 폐암 등 암 수술 및 다양한 양성질환 수술에서 사용돼 왔다.
특히 산부인과에서는 악성 및 양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다빈치 로봇수술과 단 한 개의 구멍을 통해 수술하는 다빈치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