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천연물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캡슐'이 위약 대비 수지골관절염 치료에서 우수함을 입증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이같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서울대병원 포함 3개 기관에서 국내 22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지골관절염 치료시 위약 대비 신바로의 우월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임상 결과를 발표한 박진균 서울대병원 교수는 "AUSCAN(Australian/Canadian Hand Osteoarthritis Index)에서 신바로군과 위약군의 통증 수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신바로군이 유의하게 우수함을 입증했다. 두 투여군 모두 중대한 이상약물반응은 없었고 이상 반응은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무릎 골관절염은 물론 수지골관절염에 대한 신바로 효능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의의를 뒀다.
한편 EULAR는 전세계 약 1만 5000명 이상의 임상의사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류마티스 학회다. 매년 6월 유럽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